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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땅이 넓은 나라라서 그럴까요?

미국은, 쓰레기에 관대합니다.

음식물도 분리하지 않고, 재활용도 철저하지 않은 편인데요.

뉴욕시가 오는 2030년까지 쓰레기를 90%까지 줄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 850만명.

미 최대도시 뉴욕은, 그리 청결한 도시는 아닙니다.

거리에는 담배꽁초가 널려있고, 쓰레기통에는 음식물이 뒤섞여있고, 분리수거도 두세가지 종류에 불과합니다.

뉴욕시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24%에 불과하고, 쓰레기를 다른 주로 방출하는 데만, 한 해 35억원 이상을 씁니다.

<인터뷰> 주디(뉴욕시민) : "종이 분리수거통 위에 음식물을 던지기도 하고 그러는데, 음식물도 따로 하고, 분리수거도 더 정확히 해야 돼요."

뉴욕시가 오는 2030년까지, 쓰레기를 90%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5년 기준 360만톤을, 60만톤 아래로 줄인다는 것입니다.

우선 재활용 분리수거시스템부터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두 종류인 분리수거 통을 한 가지로 단순화하는 대신 항목을 늘립니다.

음식물 등 이른바 유기쓰레기를 주택에서 바로 수거하는 안도 도입합니다.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는 주택과 사업체에는 세제 해택을 주고, 반대로 위반하면 벌금을 물릴 계획입니다.

비닐쇼핑봉투 사용에 100원씩 물리는 안은 무산됐지만, 비닐봉투 사용을 줄일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도입된 것들입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시민의 자발성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도, 쓰레기에 대한 강제적 정책들이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